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초등학생 독감 유행 기준 '8배 급증'...'면역 빚' 독촉하는 바이러스 [앵커리포트] / YTN

2023-10-11 25 Dailymotion

요즘 주변에서 독감으로 고생하는 분들 많이 보시죠? <br /> <br />마스크를 벗고 처음 맞이하는 가을, 코로나19가 물러난 자리에 독감이 빠르게 퍼지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특히 소아를 포함한 초중고교 청소년 연령대를 중심으로 확산세가 심상치 않은데요. <br /> <br />연령대별 외래환자 천 명당 독감 의심 환자는 7세~12세 53.8명, 13세~18세 31.8명, 1세~6세 22.9명입니다. <br /> <br />보통 유행 기준이 천 명당 6.5명이니까, 초등학생은 유행 기준의 8배 이상 환자가 급증하고 있는 겁니다. <br /> <br />그렇다면, 이렇게 급증하는 원인은 무엇일까? <br /> <br />이른바 '면역 빚'이라고 하는데요. <br /> <br />다시 말하면 독감이 빚 독촉을 하고 있다는 분석이 나옵니다. <br /> <br />아이들은 코로나 19 팬데믹을 거치면서 강제적인 마스크 착용 등 강화된 방역 정책으로 미생물에 노출될 기회가 적었습니다. <br /> <br />그래서 면역력이 전반적으로 낮아졌고, 이 취약해진 틈을 독감이 파고든 겁니다. <br /> <br />독감 확산 속도도 상당히 빠른데요. <br /> <br />이미 추석 명절 직전에 예년의 12월 수준을 넘어섰습니다. <br /> <br />특히 독감은 증상이 나타나기 하루 전부터 다른 사람에게 전염시킬 수 있는 데다 평균적으로 닷새 정도 감염력을 갖습니다. <br /> <br />독감을 단순히 심한 감기로 착각하는 분들도 있는데요. <br /> <br />그렇지 않습니다. <br /> <br />감기는 200여 개 이상의 서로 다른 종류의 바이러스가 원인인 반면, 독감은 인플루엔자 바이러스에 감염돼 발생합니다. <br /> <br />증상도 감기는 기침, 콧물, 인후통 등이지만 독감은 고열, 오한, 심한 근육통을 비롯해 중증 합병증을 유발하기도 합니다. <br /> <br />그래서 전문가들은 최우선으로 백신 접종을 권고하는데요. <br /> <br />특히 고령층과 어린이, 임산부를 비롯해 폐·심장 질환자, 만성질환자, 의료인과 환자 가족 등은 예방 접종이 필수입니다. <br /> <br />정부까지 나서 예방 접종을 적극적으로 권고하는 가운데 오늘부터 75세 이상 고령층의 독감 무료 접종이 시작됐습니다. <br /> <br />참고로 다음 주부터는 코로나19 백신도 무료접종이 시작되는데요. <br /> <br />해당 연령대가 아니더라도 비용을 지불하면 가까운 병원에서 독감 예방접종이 가능합니다. <br /> <br />보통 항체는 백신 접종 후 2주 후부터 생성된다고 하니까요. <br /> <br />가족 중에 면역 취약자가 있거나, 중요한 일정 있는 분들은 더 추워지기 전에 맞는 것도 좋을 것 같습니다. <br /> <br /> <br /> <br /><br /><br />YTN 박석원 (ancpark@ytn.co.kr)<br /><br />※ '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' <br />[카카오톡] YTN 검색해 채널 추가 <br />[전화] 02-398-8585 ... (중략)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3_202310111721095254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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